꿈에 로봇이 나왔다. 근데 그 로봇이 나였다......
아니 이런 어이가 아리마셍한 줄거리의 꿈 같으니라고 -.-;;
꿈에서 나는 로봇주제에 남친이 있었다.
그 남친 로봇이 잘못을 저지르셔서 우린 쫒기는 신세가 되었다.
내 기억으로 아마 남친로봇은 살인을 했거나 인간에게 해를 가했다. 저런 나쁜놈.
아니, 모처럼 커플로 나오는 꿈이었는데 러브러브씬이 아니고 추격씬이라니.
나는 상당히 억울햇다. 하지만 죽기 싫어서 달렸다. 끝 없이 달렸다.
사실 나의 인간관계로 보아 남친이 살인을 저질렀으면 분명 바이바이 했을텐데,
꿈속에서의 나는 상당한 의리파였다.
우리는 어떤 아파트에 숨었다.
그런데 우리를 쫓아오던 로봇경찰이 더이상 우리를 쫓아오지 않았다.
로봇경찰에게 발각될 것을 기다리면서 벌벌 떨고 있는 가운데 하루가 지났다.
우습게도 나는 로봇이었지만 엄마는 인간이었다.
엄마에게 문자가 왔다. 내일 영국가야지 어딜 돌아다니고 있니.
나는 서러움이 북받치며 답장을 보냈다. 엄마 ㅁㄴㅇ러;ㅣㄴ ㅇ멓 모라고 보냇는지 기억이 안난다.
이윽고 로봇경찰이 우리를 찾아냈다.
우리는 수갑을 차고 사라졌다. 슬픈 장면이었다.
아빠가 깨워서 잠에서 깼다.
아마도 아일랜드 + AI + 월E 등등 온갖 로봇영화를 합친 내용이었나보다.
로봇남친의 얼굴은 약간 일본 아저씨를 닮았던것 같기도 하고.
아저씨 미안해요. 내 죄책감에 아저씨도 등장해주셨다. 휴, 일본은 잘 날아가셨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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